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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의식·시력·청력 모두 잃었다...법원 찾은 아영이의 상태 / YTN

2021-05-25 14 Dailymotion

병원에서 아기를 내던지듯 거칠게 대하는 간호사. <br /> <br />지난 2019년 10월 부산의 한 병원에서 벌어진 신생아 학대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아동학대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간호사와 병원장의 재판에 피해자 아영이가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개골 골절 이후 의식은 단 한 번도 돌아오지 않았고, 인공호흡기 없이는 숨을 쉴 수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뇌 조직이 사라지면서 시력과 청력도 모두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4차례 열린 재판에서 간호사와 병원장 측은 여전히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아영이 머리 둘레의 4분의 1인 8.5cm가 골절됐지만, 잘못이 없다는 태도에서 변함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병원장 변호인 : CCTV도 설치하라는 대로 설치했고, 간호사들 직무 교육, 아동학대 방지 교육도 규정대로 다 준수했고….] <br /> <br />증인으로 나선 아영이 어머니는 사건 당일 마지막 수유 당시에 신생아가 흔히 보이는 구토 증상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영이가 엄마 품을 떠난 지 몇 시간 사이에 머리에 충격이 가해졌을 가능성이 있는데, 피고인인 간호사가 사건을 숨기는 듯한 정황이 있다고 아영이 아버지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영이 아버지 : 밤에 아기가 갑자기 급속도로 나빠지고 간호사가 직접 특정 부위를 (당직의에게) 봐달라고 했을 때 이미 간호사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다 아는 상황에서 그걸 부인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요.] <br /> <br />재판부는 구치소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출석이 연기된 간호사의 심문을 다음 달 진행한 뒤 선고 기일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차상은 <br />촬영기자ㅣ강현석 <br />자막뉴스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52513452815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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